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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식당 리뷰

[이태원/한남동] 빵집, 오월의종 한남점 (★★★★★)

by 식과사전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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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태원을 방문할 일이 있어 오랜만에 오월의종을 방문했습니다.
손에 꼽게 좋아하는 빵집인데 제가 사는 곳에서 방문하기 참 애매한 위치라 방문하기 어려워서 슬픈 빵집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이태원에 매장이 2개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태원 매장을 "오월의종 한남점" 하나로 통일한 듯합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9길 24 (한남동 743-8)

전화번호  02-749-9481

영업시간
화~토 / 11:00~18:00
정기휴무 / 일, 월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토요일에 방문하세요!

도보
이태원역 2번 출구 도보 681m
또는 한강진역 1번 출구 도보 484m

차량
주차 불가, 인근 외부 주차장 이용

 

 

방문 팁
1. 가게가 있는 골목이 좁아 차량 이동이 어렵습니다.
차량 방문하실 분들은 역 주변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 추천드립니다.

2. 인기 빵집인 만큼 인기 빵은 일찍 품절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전날 전화예약 가능합니다.

빵 투어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전화 예약하고 가세요!


4. 첫 방문인 경우 시그니처 메뉴는 꼭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그니처 메뉴 주변 사람들한테 선물해서 실패한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크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랙 브레드 (4,000원)
- 무화과 호밀빵 (3,500원)
- 크랜베리 바게트 (4,000원)

 

5. 컷팅해달라고 해주면 컷팅해주십니다.

다만 일부만 컷팅하실 분은 반드시 계산 전에 이야기하세요.

손이 엄청 빠르셔서 순식간에 컷팅해주시기 때문에

저처럼 통으로 포장하려고 했던 빵도 컷팅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6. 타지점 : 오월의종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오월의종_입구

한강진역 1번 출구를 나와 5분 정도 걸어 오월의 종에 도착했습니다.

오월의종_입구2

 

간판을 따라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오월의종 매장이 나옵니다.

 

오월의종_입구3
오월의종_내부

 

몇 종류의 식빵과 간식빵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픈형으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일회용 비닐장갑과 트레이가 놓여 있는데

비닐장갑을 착용 후 트레이에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옮겨담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집게 대신 장갑을 끼고 집는 방식이 특이했습니다.

아무래도 부피가 큰 빵이 많다 보니 집게로는 집기 힘들어서 손으로 집는 방식을 택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월의종_내부2

 

앙금이나 크림치즈가 들어간 간식빵류도 있습니다.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간식빵류도 꽤 괜찮았습니다.

 

오월의종_내부3

 

통밀빵, 호밀빵도 준비돼있습니다.

100% 호밀빵, 100 % 통밀빵도 있어서 건강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강추인 빵집입니다.

 

다만 100 % 호밀빵은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있습니다.

처음 드셔 보시는 분은 100% 제품보다는 혼합 제품에 먼저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 먹었을 때는 특유의 시큼함이 익숙해지질 않아 결국 다 못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ㅠㅠ

 

오월의종_시그니처빵

 

오월의 종 시그니쳐 메뉴 라인입니다.

위에서부터 무화과 통밀빵, 크랜베리 바게트, 블랙 브레드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건 크랜베리 바게트입니다.

바게트 안에 박힌 말린 크랜베리와 호두의 조합, 빵의 은은한 단맛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크림치즈를 곁들여도 맛있습니다.

 

이 빵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무한으로 들어가는 맛입니다.

제 최애빵...

평소에 이런 류의 빵을 좋아한다, 하시면 꼭 2개 이상 사세요..

하나만 사면 '아 하나 더 사 올걸' 하는 맛이니까요

 

 

그다음은 무화과 호밀빵.

말린 무화가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빵 반, 무화과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무화과 자체가 단데 들어간 양도 많아서 계속 먹다 보면 좀 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묘하게 계속 먹게 되는 희한한 빵입니다.

 

 

마지막은 블랙브레드.

고소한 빵 반죽 안에 크랜베리랑 견과류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필이 들어간 건진 모르겠는데 오렌지 풍미가 있습니다.

 

오월의종_내부4

 

요즘 인건비도 그렇고 빵 원자재 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빵을 맛볼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러울 정도입니다.

 

입이 하나다 보니 다 못 담아 온 게 너무 아쉽습니다.

 

오월의종_구매영수증

 

이번에는 이렇게 구매해서 왔습니다.

워낙 이태원 방문할 일이 없다 보니 좀 무리해서 샀네요.

 

 

별점

맛 : ★★★★★

재방문 의사 : 있음. 이태원 주변 갈 일 있으면 무조건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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