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보광동] 일본식 카레, 어제의 카레 (★★★★)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오랜만에 혼자 이태원을 왔습니다.

혼밥 할 곳을 찾아보다가 "어제의 카레"를 추천받아 방문했습니다.

---

 

 

 

주소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2길 3 (보광동 273-2)

전화번호  010-3943-0848

인스타그램  @last_night_curry

영업시간
월~토 / 11:30 ~유동적

일요일 / 휴무

도보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76m
*가는 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 있습니다.

차량  주차 불가, 인근 외부 주차장 이용

 

방문 추천 인원 1~2명

 

방문팁

1. 혼밥 가능

바 테이블과 작은 2인용 테이블 위주의 배치라 부담 없이 혼밥 가능합니다.

오히려 1,2인용 위주 테이블 배치라 3인 이상 방문은 애매해 보였습니다.

 

---

메뉴

 

 

야채 카레 (8,000)
새우 카레 (9,500)
치킨카레 (9,000)
크로켓 카레 (9,000)
모둠 카레(야채+치킨+새우+크로켓) (12,000)

등심 카츠카레 (12,000) / *일 30개 한정
안심 카츠카레 (14,000) / *일 10개 한정

 

---

 

 

이태원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어제의 카레에 도착했습니다.

 

 

노란 입간판이 인상적입니다.

 

 

가게 내부는 바 테이블(최대 6인), 작은 2인 테이블 4개, 4인 테이블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배치된 구조가 아니고 오픈형 주방이라 탁 트인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카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단무지랑 후쿠진즈게(오복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쿠진즈케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카레에 뿌려먹을 수 있는 빨간 가루도 구비되어 있었는데 이건 안 먹어봐서 뭔지 모르겠네요.

시치미이려나요??

 

 

방문 전에 리뷰를 몇 개 찾아봤는데 돈까스 카레를 많이들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안심 카츠카레에 반숙 후라이를 추가해 주문했습니다.

품절돼서 못 먹었다는 이야기도 많던데 이 날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루 숙성된 카레와 밥, 다진 파, 안심 돈까스와 반숙 계란후라이, 와사비와 함께 나왔습니다.

 

 

분명히 카레가 메인인 집인데 돈까스 잘하시더군요...

잡내 안 나고 부드럽고 촉촉했습니다.

왠지 새우랑 고로케도 잘 튀기실 것 같아서

다음에 오면 다른 튀김류가 들어간 카레를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먹었습니다.

 

 

 

카레는 잘 숙성된 잘 만든 일본 카레! 하면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카레 안에 작은 양파들이 간간이 보이는데

아마 카레 만드는 과정에 양파를 듬뿍 넣고 열심히 카라멜라이징 작업을 하시는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괜찮은 맛, 친절한 직원분들.
정갈하게 한 끼 식사하기 좋은 식당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레도 맛있지만 튀김도 잘하는 집이니 튀김류도 하나 정도는 추가해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별점
맛 : ★★★★
재방문 의사 : 있음.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