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이 끝나기 전에 부빙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오로지 부빙을 가기 위해 안국을 다녀왔습니다.
점심도 안 먹고 빙수를 먹을 수는 없으니 점심은 소금집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한창 잠봉뵈르가 유행일 때 잠봉뵈르 하면 소금집 이야기가 제일 먼저 나올 정도로
잠봉뵈르가 유명한 샤퀴테리 가게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19 1층 (계동 101-12)
전화번호 0507-1317-2617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 11:00~22:00 (라스트 오더 21:00)
도보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약 320m (도보 약 5분)
차량 주차 불가, 인근 외부 주차장 이용
웨이팅 방식
- 내부 식사 시 : 가게 앞 웨이팅 패드에 등록 or 테이블링으로 원격 예약 가능
- 포장 : 웨이팅 불필요
방문 추천 인원 1~4인
★ 방문 팁
1. 혼밥 가능
실제로 혼밥 하러 오시는 분도 있고 입구 쪽에 한 명씩 앉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부담 없이 혼밥 가능합니다.
다만 혼밥 테이블의 경우 밖에서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랑 마주 보는 구조라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2명 이상 방문 시 여러 메뉴 시켜서 나눠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큰 편이기 때문에 한 종류만 시켜서 먹다 보면 질릴 수 있습니다.
3.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도착 예상 시간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대기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포장의 경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해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근처 공원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가게 맞은편에는 요즘 안국에서 최고로 핫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있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방문 할 의향이 있다면 런던베이글뮤지엄 웨이팅을 먼저 걸어두고(여기도 테이블링 원격 가능) 소금집 웨이팅 하면 웨이팅 압박을 그나마 줄 일 수 있습니다.
5. 타지점 : 소금집 안국 외에도 소금집 망원, 소금집 연남이 있습니다.
메뉴
대표 메뉴는 잠봉뵈르(1.4) 입니다.
바게트에 잠봉과 이즈니 버터만을 넣은 심플한 메뉴입니다.
샌드위치 주문 시 샌드위치 하나당 사이드 메뉴 2종(감자튀김 or 당근 라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 양이 적지는 않으니 2명 이상 방문 시 사이드 종류별로 시켜서 나눠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료 메뉴입니다.
주말 오픈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앞으로 7팀 정도 대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오픈과 동시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가 빨리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샌드위치만 먹고 퇴장하는 팀도 많아서 회전율은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내부에는 소금집에서 판매 중인 가공육들 일부가 걸려있고요
오픈 키친이라 주방 내부도 눈으로 확일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에서 포장된 제품도 판매 중입니다.
가게에서 구매한 제품을 사용해 집에서 샌드위치를 해먹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팁으로는 소금집은 온라인 판매도 합니다.
다만 인기가 많은 잠봉의 경우 품절이 잦으니 구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잠봉프로마쥬와 살라미를 시켜서 친구와 절반씩 나눠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잠봉뵈르보다는 잠봉프로마쥬를 선호합니다.
잠봉프로마쥬는 잠봉뵈르에 치즈, 오이피클, 허니 머스타드가 추가된 샌드위치인데요,
머스타드와 피클이 자칫하면 짜고 느끼할 수 있는 잠봉뵈르의 단점들을 보완해줘서 좋아합니다.
살라미는 제 입맛에는 조금 짜다고 느껴졌습니다.
근데 원래 살라미가 짜기도 하고 제가 짠걸 잘 못 먹어서....
그래도 맛있는 빵과 신선한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샌드위치가 맛이 없을 수는 없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사워도우나 포카치아로 만든 샌드위치도 먹어보고 싶네요.
총평
기본 이상은 하는 메뉴들로 무난하게 방문하기 좋은 식당
다만 시간대에따라 웨이팅 압박이 있으니 눈치 싸움 필요
맛 : ★★★★
재방문 의사 : 있음 (굳이 찾아올 정도는 아니고 근처에 들를 일 있으면 올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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