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식용색소] 코치닐 색소란? / 코치닐 색소의 특징

1. 코치닐 색소란?

 

코치닐 색소는 연지 벌레(Dactylopius coccus Costa (Coccus cacti Linnaeus))의 건조체로부터 얻어지는 카르민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것으로, 안트라퀴논계에 속하는 색소입니다.

 

WHO/FAO 합동첨가물위원회 (JECFA)나 미국의 food chemicals codex 등에 규격이 설정되어 있는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착색료의 하나입니다. 이처럼 코치닐 색소는 세계적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착색료로 음료, 잼 등 농산가공품, 캔디와 같은 과자류, 어육 소시지와 같은 수산가공품, 햄, 비엔나 소시지 등의 축산가공품과 같이 여러 식품이나 화장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첨가물 공전에도 “코치닐추출색소”라는 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국내 식품첨가물 공전에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품목은 선인장 Nopalea coccinellifera 등에 기생하는 연지벌레 암컷인 Dactylopius coccus Costa(Coccus cacti. Lnnaeus)의 건조 충체를 물—알콜성용액으로 추출한 다음 그 알코올 성분을 제거시켜 얻어진 농축물로서 카민산(carminic acid)을 주성분으로 하는 것이다. 다만, 함량 조정, 품질보존 등을 위하여 희석제, 안정제 및 용제 등을 첨가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코치닐추출색소"의 식품첨가물 공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link] 식품첨가물 공전상 코치닐추출색소 품목별 성분규격

▶Ⅱ. 식품첨가물 및 혼합제제류 ▶4. 품목별 성분규격 ▶가. 식품첨가물 ▶코치닐추출색소

 

[link] 식품첨가물 공전상 코치닐추출색소 품목별 사용기준
▶Ⅱ. 식품첨가물 및 혼합제제류 ▶5. 품목별 사용기준(식품첨가물) ▶코치닐추출색소

 

 

현재 국내 기준으로 주용도는 착색료이며 "천연식품, 다류, 커피, 고춧가루 및 실고추, 김치류, 고추장 및 조미고추장, 식초, 향신료 가공품(고추 또는 고춧가루 함유 제품에 한함)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주요 원료 공급국은 페루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의 사막 지대로, 페루 단일 국가에서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코치닐 색소의 90프로 이상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코치닐 색소의 특징

코치닐 색소의 주된 특징으로는

① pH에 의해 색조가 바뀐다 (산성 영역 : 주황색, 중성 영역 : 적색)

② 열, 빛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우수

③ 단백질과의 반응하여 자색으로 변함

과 같은 특징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코치닐 색소의 pH에 따른 색조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치닐 색소의 pH에 따른 색조 변화

 

 

 

 

열, 빛에 대해 매우 안정적이라는 점에서부터 열처리 과정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음료나 가공식품,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포장 형태의 식품에 착색 목적으로 적합한 색소입니다.

 

또한 단백질과의 반응에 의해 자색으로 변하는 특이적인 성질을 이용해 팥소 등의 보색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명반이나 하이드록시카르복실산, 염을 색소의 안정제 목적으로 병용하여 단백질과의 반응에 의한 변색을 방지, 중성 단백질을 포함한 식품의 선명한 붉은색을 유지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코치닐 색소 외 붉은 색소

중성 영역에서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천연계 착색료의 종류는 제한 되어있기 때문에 코치닐 색소에 비해 선명함은 떨어지지만 치자적색소, 홍국(紅麹)색소, 비트레드, 홍화 색소, 토마토 색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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